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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내 마음을 담은 이야기~~ 2023. 12. 1. 10:45
***친구의 기도~~ 바다에 폭풍이 일어 배 한 척이 난파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사내 둘만이 살아 손바닥만한 섬까지 어렵사리 헤엄쳐갈 수 있었다. 두 사내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 매다가 이윽고 하느님께 기도를 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데 합의를 했다. 그런 와중에 누구의 기도가 더 힘이 센지 알고싶어 두 사내는 작은 섬을 둘로 갈라 한 사람은 이쪽 끝에, 다른 한 사람은 저쪽 끝에 자리를 잡아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일 먼저 먹을 것을 청하기로 했다. 이쪽 사내는 자기 구역에서 열매 맺은 나무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배를 채웠다. 반면에 저쪽 사내는 자기 구역에서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 주일이 흐른 뒤, 이쪽 사내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내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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